슬로프 안내

스키실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덕유산 슬로프

덕유산 설천봉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장쾌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길이는 6.1Km, 표고차는 81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실크로드는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초급자와 중급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실크로드 슬로프는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되므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과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확 트인 경관과 함께 고사목에 핀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며 내려오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실크로드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15분 정도 곤돌라를 타고 한 번에 올라가는 방법과
코러스 리프트를 이용해 올라간 후 하모니 리프트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상급자가 실크로드를 이용할 경우, 1997 동계 U대회에서 슈퍼 G 경기용으로 사용되었던
미뉴에트 코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실크로드 중간 지점으로 빠져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키 실력이 상급 수준에 이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코스입니다.

국내 최고 경사도(상단 평균 경사도 70%) 를 자랑하는 만선베이스 최상단에 위치한 슬로프는
상단에 오르면 직벽처럼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덕유산 리조트에서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고 이곳에 오를 것을 권장할 정도입니다.

과거에는 이곳을 내려오는 스키어가 없어 잠정적으로 폐쇄 조치했으나,
2000/01 겨울 시즌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만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선하우스에 위치한 무주익스프레스를 타고 약 10여 분간 올라가면 레이더스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만선하우스 정면에 위치한 넓은 슬로프는 초급 및 중급자 전용 코스입니다.
상단에는 하프파이프, 램프, 레일이 조성되어 있어 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슬로프에 내려오는 방법은 요트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크루저 리프트를 타고 레이더스 하단을 거쳐 내려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만선베이스와 설천베이스를 연결하는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코스입니다.
설천베이스에서 진입할 때는 쌍쌍 리프트를 이용하고,
만선에서는 요트 리프트와 크루저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 슬로프를 타고 설천 지역에 도달합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경사도가 높아 중급 수준의 스키어에게 적합합니다.
점핑파크 주차장에서도 진입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
리조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스키 부츠를 착용합니다.

원래 만선봉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라이너 리프트와 연결된 미드피크가 출발점입니다.

이제 막 A자형 자세를 벗어나려는 초보 스키어에게 가장 적합한 코스로,
상단 출발 지점과 가족호텔 솔마을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경사가 제법 가파르게 보이지만,
평탄한 구간도 많아초보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3.4km에 달하는 슬로프 주변에는 덕유산 원시림 속을 휘돌아 내려오면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설경이 일품이며, 슬로프 하단 부근에서는 야외 온천탕과 가족호텔이 인접해 있습니다.
웨스턴 슬로프와 만나는 카누 리프트 탑승장 앞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만선봉 정상에서 시작되는 슬로프는 능선을 따라 미드피크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슬로프의 폭이 좁고 모글이 빠르게 형성되어 실제 활주로는 더욱 좁아지므로,
숏턴과 모글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스노우보더의 주말 진입이 제한됩니다.

이 슬로프는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구역으로,
초보자의 진입 및 사설 강습은 다른 스키어의 안전을 위해 절대 금지됩니다.